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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하주차장서 충전 전기차 불...피해 확대 막아

스프링클러 작동·빠른 진압 영향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09일 15시05분

차량 수천 대가 주차된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전주 장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4층에 주차된 전기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기차 1대가 반소해 소방서 추산 4,5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86명, 장비 34대를 투입, 1시간만에 불을 껐다.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충전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는 지하 4층에만 454대 등 전체 2,427대가 주차돼 자칫 대형 재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했고 전북소방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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