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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53.1% 감소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07일 15시45분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까지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5건으로, 전년 동기 32건 대비 5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인근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 및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학기 개학철을 맞아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교통안전 대책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등 134곳에서 등·하교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 지도인력을 집중 배치해 예방활동을 강화했고,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으로 신호위반, 전동킥보드 무면허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

동시에 교육청·지자체·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통학버스 981대를 점검, 32건 계도 조치했다. 이러한 활동 결과 이 기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바탕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성숙한 도민의식 덕분인 것 같다”며 “어린이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교통법규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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