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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한글날기념 제45회 학생붓글씨쓰기 한마당 대상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0월 07일 08시44분

무주 적성초등학교 6학년 김서현의 '세종대왕 한글 창제가' 한글날기념 제45회 학생붓글씨쓰기 한마당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날기념 '제45회 학생붓글씨쓰기 한마당'의 작품을 심사,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 1명, 금상 4명,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 특선 32명, 입선 62명을 선정했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학생붓글씨쓰기 한마당은 학생들의 소질개발과 바람직한 정서순화로 인격형성을 도모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보급 및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세대의 학생들은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등에 익숙해져 직접 손으로 글 쓰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있다. 이에 글씨를 그리듯 쓰며, 글 쓰는 일을 어려워하고 맞춤법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는 서예부문뿐만 아니라 경필쓰기 부문을 추가, 공모전을 실시했다.

우수교육자상은 죽봉서예원 임성곤 서예가가 수상한다.

김순갑 회장은 “올해는 출품작수가 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서예교육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학생들이 열심히 쓴 작품들을 보며 올 여름 유난히 더웠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본다"면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화선지에 한자 한자 정성들여 쓴 흔적이 보인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붓과 펜을 들고 쓰고 있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그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특선 이상의 작품은 18일부터 28일까지 전주KBS갤러리에서 세종한글서예연구회의 정기회원전 '묵향에 담은 우리글'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이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 서예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 오랜 역사를 가진 학생붓글씨쓰기 한마당을 개최하고 정기회원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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