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지역 사망원인 심장질환·뇌혈관질환 가장 높아

지난해 도내 사망자 수 1만 7,201명
고의적 자해자살, 폐렴, 폐암도 높아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0월 06일 14시26분

지난해 전북지역 사망자 중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의적 자해(자살), 폐렴, 폐암 순이다. 표준인구 10만 명당 질환자수이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망자 수는 1만 7,201명으로 전년대비 651명 감소했다.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979명으로 전년대비 28,4% 줄었다.

지난해 도내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319명으로 전년대비 17.2% 감소했다. 사망원인별로 보면 순환기계통의 질환(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 남자의 10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간 질환, 만성하기도 질환, 코로나19, 알츠하이머병 순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사망률이 높은 사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간 질환, 만성하기도 질환, 코로나19이다.

여자의 10대 사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고의적 자해(자살), 코로나19 순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사망률이 높은 사인은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이다.

남녀 모두 코로나19 순위(남자 3위→9위, 여자 3위→10위)는 하락했고, 폐렴 순위(남자 4위→3위, 여자 5위→3위)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전년대비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패혈증(13.0%), 폐렴(10.4%), 고의적 자해(8.5%), 만성하기도 질환(5.1%) 등이다,

사망률이 감소한 사망원인은 코로나19(-76.2%), 운수사고(-5.1%), 뇌혈관 질환(-4.6%), 알츠하이머병(-4.2%) 등이다.

10년 전보다 사망률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패혈증(251.5%), 폐렴(169.1%), 알츠하이머병(154.3%), 고혈압성 질환(66.9%), 심장 질환(29.2%) 등이다,

사망률이 감소한 사망원인은 운수사고(-46.1%), 호흡기 결핵(-41.0%), 만성하기도 질환(-12.0%), 뇌혈관 질환(-6.0%), 고의적 자해(-4.2%)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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