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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CI 선포…첫물, 청정산악지역, 레드푸드 고장‘으뜸 장수’ 형상화

생태관광·산악레저·생명산업의 미래 비전 담아 장수의 새 시작 알려

기사 작성: 유기종 - 2024년 10월 06일 05시56분

장수군은 지난 5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의암 주논개 탄신 제450주년 기념 및 제57회 장수군민의 날·제56회 장수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해 ‘군 대표상징물(CI)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및 회원,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상징물을 향한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대표상징물 교체는 1999년 기존 대표상징물 도입 후 25년 만이다. 새로운 대표상징물은 세 가지 대표색상을 사용해 첫물과 청정 산악지역의 고장,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 생태관광·산악레저·생명산업의 ‘으뜸 장수’를 형상화했다.

장수 그린으로 표현된 산의 형상은 청정자연과 고원지역을, 장수 블루로 그려진 두 갈래 물줄기는 금강과 섬진강의 상류수원 ‘물의 으뜸고장’을, 로고에 포인트로 들어간 장수 레드와 그 속의 씨앗 모양은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을 의미한다.

선포식은 최훈식 군수와 내빈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군의 변경된 대표상징물을 전격 공개하는 선포 세레머니와 함께 막이 올랐고 대표 상징물 홍보 동영상으로 군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선포식의 마지막에 진행된 대표상징물 카드섹션 퍼포먼스는 군민 전체가 함께해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최훈식 군수는 “25년 만에 교체된 대표상징물은 장수 역사에 새 막이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군이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아낸 대표상징물처럼 첫물과 청정 산악지역의 고장,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 생태관광·산악레저·생명산업의 ‘으뜸 장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2023년 디자인 공모를 시행해 결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난 1월 대표상징물 제작 용역을 착수했다. 같은 해 4월 전 군민 선호도조사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새롭게 도입된 대표상징물은 선포식 이후 군과 관련된 각종 시설물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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