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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참가기업 240개사 확정

전북기업 120개사, 수출 확대 기대감 만발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0월 03일 15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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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일원에서 22일부터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청 외벽에 대회를 알리는 대형 간판이 설치돼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이희철 기자

■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D-18

전북에서 열릴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할 기업들이 결정됐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본무대인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대운동장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에 참가할 기업은 모두 240개사에 326개 부스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도내 기업은 전체 절반 가까운 총 120개사에 154개 부스를 차지했다. 바이어는 모두 250명 규모다.

핵심인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신청 또한 모두 400여 건에 달했다. 그만큼 수출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컸다.

업종별론 식품기업이 41개사에 달해 가장 많았다. 자동차 부품 및 기계장비 16개사, 건설 및 건축자재 관련기업 16개사 등의 순이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도내 9,0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집중 홍보하고 수출상담 희망사 500개사를 선정해 제품설명서를 만들어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준비해왔다.

오는 11일 또한 경제통상진흥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과 함께 수출상담 성공비법을 전수할 사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행사 후 수출상담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또한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을 방문하는 재외동포 CEO(최고경영인) 들에게 도내 수출기업이 가진 능력과 자원을 최대한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한상대회는 지구촌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장이자 교류의 장으로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전북대 전주캠퍼스를 본무대 삼아 전주, 익산, 새만금 등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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