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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사업 닻 올라

연간 매년 특별교부금 33억 지원,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 양성에 힘써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0월 02일 17시02분

익산교육지원청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교육공동체 간 협력 강화, 지역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관내 중고등학교 전학교 대상 △진로 및 대입 역량강화 지원(44교) △IB 프로그램 지원(7교) △학교안 늘봄학교 지원(15교) △지역돌봄기관 프로그램 지원(47개 기관) △아버지 교실(50여명) △작은학교살리기 스포츠클럽 대회 등을 운영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33억 가운데 익산시에 16억9,430만원 교부를 앞두고 있다. 익산시와 원광대학교와의 거버넌스를 통해 에듀버스, 공공형 방과후러닝센터, 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 A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적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학교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익산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북교육의 중심이 이젠 익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 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 간 협력이 강화되고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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