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개정해달라”

전북교육청, ‘2024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 개최
교육특례 개정, 유보통합 재정 확보 등 교육현안 공유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0월 01일 15시39분

전북 교육 현안을 풀기 위해 서거석 교육감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감담회를 가졌다.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개정과 유보통합 재정 확보 등이 핵심이 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정책 간담회는 인구감소와 학력 저하 등 위기에 처한 전북교육의 현실을 짚고, 발전 방향성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는 전북지역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개정 △유보통합 재정 확보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등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학령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자율학교 운영 특례 개정, 특성화고 지역인재 채용 특례, 인구감소 지역 소규모학교 직위별 교원 정원 특례 등 신규 교육특례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유보통합과 관련해 서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상향평준화된 통합모델과 관리체제 일원화가 필요하다”며 국가예산 확보에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교육청의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전국 최고의 교육 명문 전북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정치권의 역량을 모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과의 교육정책 논의를 위한 자리를 연 3~4회 정례화 할 방침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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