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 근대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가을 여행

9~10월,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 운영…테마 체험, 열차 연계 상품, 축제 등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9월 27일 17시03분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익산시가 지역 근대문화유산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으로 개발됐으며 근대역사문화 관광 명소를 육성하고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근대문화유산 테마 체험 '솜리연회단' △열차 연계 상품 '근대문화투어' △근대역사문화축제가 운영됐다.

'솜리연회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금고와 한복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솜리마을 골목여행'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1일 2회 운영된 솜리연회단은 인화동의 근대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한방차 다과 체험 △거리 해설 투어 △장소별 임무 수행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화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한의원 '보화당'을 주제로 제작된 '한방차 다과 체험'은 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근대문화투어'는 코레일 임시특별열차와 지역의 문화·축제를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12월까지 월 1회 진행된다. 10월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20일에 운영하며 모집 인원인 40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근대역사문화축제'는 항일독립운동기념관 4.4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10월 19일부터 20일에 개최된다. 20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문용기 열사 동상 앞에서 열리고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 간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익산시는 근대문화유산과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 홍보에도 힘쓴다. 10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4' 박람회에 참가해 근대문화유산 여행주간을 운영하는 부여군, 논산시와 공동 홍보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부터 인화동, 춘포면에 이르는 근대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의 문화, 역사, 명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여행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익산 근대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가을 여행

익산시, 폭염 속 농업 피해 예방 '현장 지원 강화'

익산 황등·남부권 노인복지관 민간위탁으로 전문성 강화

익산, 전국 양궁 선수권 첫 유치…대학 최강자 가린다

전북농기원, ‘나만의 건강식품’ 정밀영양 기반 전략 세미나 개최

익산소방서, 제복근무자 보훈 실천 ‘보보가 빙수를 쏜다’캠페인 진행

익산시·익산시공무직노동조합, 임금·단체협약 체결

"방학에도 든든하게"…익산시, 초등돌봄 도시락 공급

"시민 안전 최우선"…익산시, 폭염 대응 강화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본격 조성

익산시의회 이중선 의원, 폭염 속 시 양묘장 찾아 … '익산 꽃길' 주역에 감사 전해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전주남 로타리클럽 제39대 강신무 회장 취임

장수소방서, 119폭염 구급대 본격 운영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