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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제310회 임시회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9월 24일 14시05분

고창군의회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310회 임시회를 열고서 행정사무감사와 주요사업장 방문,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풋살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달빛노을 양고살재 조성, 민속마을육성, 월곡근린공원, 구시포항 오션뉴딜, 광승항 어업기반시설, 성내 복합문화체육센터, 인천강기수역 훼손지복원, 왕림사거리 가로수길, 고창나들목공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기능보강, 서남부권역 파크골프장조성사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쌀값폭락에 따른 실효성 있는 쌀가격 안정대책 마련촉구 건의안과 신장성 신정읍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오세환 의원은 "정부는 양곡관리법 개정과 농민 소득안정정첵, 중장기대택 마련을 추진하라"며 외쳤다.

이날 군청앞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해 친환경농업인, 농촌지도자회, 쌀전업농, 쌀생산자협회, 여성농민회, 고창농민회 등이 주최한 '쌀생산자 결의대회'에 200여명이 트렉터와 농업용차량 100여대를 동원해 쌀값보장을 외쳤다.

임종훈 의원은 "한국전력공사가 신장성-신정읍 변전소를 연결하는 345kv송전선로 건설공사에 일반적인 추진을 반대한다"며 "고창군 전지역에 철탑화와 일방적인 희생 강요가 이뤄지고 있으며 주민설명회 및 주민의 알권리 동의를 구하라"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빛원전에 의해 관내 259개 송전탑 극저주파가 발암 가능성과 환경 저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위협 등을 우려하며 일부지역 주민의 입지선정 위원회 참여 의무화를 방패막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민규 의장은 "군의회의 공정성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한다"며 "농민의 생존권과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 송전선로 건설에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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