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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이효준 교수 연구팀, ‘광화학 반응을 통한 에스터의 활성화’ 개발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9월 24일 12시22분

국립군산대학교 첨단과학기술학부 소재화학전공의 이효준 교수 연구팀이 광화학 반응을 사용한 에스터 작용기의 활성화 방법론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이 금속과 유독성의 화학시약들을 배제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감광제를 사용한 점이 독창적인 성과로 온화한 조건에서 PMB-에스터의 선택적인 활성화는 유기합성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에스터는 화합물의 활성과 물성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기작용기로, 천연물이나 의약품, 화장품 등 향수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화학 소재에서도 중요한 작용기이다.

특히 에스터를 합성하고 변환하는 방법론의 개발은 유기화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연구 주제로 손꼽힌다.

이효준 교수 연구팀은 온화한 조건에서 에스터기를 활성화하여 아실 플루오라이드 중간체를 합성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중으로 높은 반응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환 반응 이용과 아마이드 결합의 생성에서 특출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 연구를 통해, 카복실산의 보호기로 널리 사용되는 PMB-에스터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광화학 반응을 활성화하여 아실플루오라이드 중간체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효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광화학 반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스터 활성화 방법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반응을 다양한 작용기의 활성화로의 확장을 위해 연구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이효준 교수와 교토대 마루오카 교수의 지도로 정희찬 석사과정 학생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과한국연구재단의‘우수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아 유기화학 분야 상위 6%의 국제 학술지 ‘Organic Letters’에 2024년 9월 11일 게재됐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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