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농협 MBA 포도 사업 설명회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9월 20일 16시26분

무주농협 MBA 포도 사업 설명회가 지난 20일 신청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유통센터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포도 신청 농가의 소득향상 및 일일 경매가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농협은 농가와 포도 매취가격(1㎏당 4,500원)을 책정했다.

특히 유통센터에서 진행하는 포도 수매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4주간 수매하기로 농가와 잠정 협의했다.

포도 농가가 무주농협에 신청한 계약 면적은 MBA 6ha로 78톤이며 샤인머스켓은 12ha 총 236톤이다.

이는 지난해 1㎏당 4,800원 대비 올해는 300원이 하락한 4,500원으로 확정했다.

MBA 포도(머루포도)는 수매후 홈플러스와 이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납품은 2㎏(3∼5수), 이마트는 2㎏(2∼4수)로 포장된다.

포도 작목반 정학봉 회장은“인건비, 비료값 등이 상승해 가격을 책정하는데 있어 농민을 우선 생각해 주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올해 가격이 하락할 시에도 책정한 금액을 유지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박희진 농가는“단가 결정에 있어 불합리한 점이 있는 것 같다”며“납품업체에 강하게 어필하는 등 금액 차이가 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무주농협 유통센터 최승만 센터장은“손실이 20% 넘어가면 농협 부담이 커진다”며“농가와 의견을 원만히 조율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수매할 때는 열매가 터졌거나 덜익은 포도는 자제하고 깨끗하게 손질해 입고장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농협 유통센터는 각 농가에 공지사항을 이틀전 문자를 통해 적극 소통할 뜻을 내비쳤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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