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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내구연한 경과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교체 완료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9월 20일 14시30분

부안군이 도심지 미관 개선과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구연한(10년)이 지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2320개를 무상으로 교체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설치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또는 훼손됨에 따라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눈에도 잘 띄지 않아 주소 확인이 어렵고 우편물 오배송 등 불편을 끼쳤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주소정보시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자연 훼손된 건물번호판 2320개소를 우선 무상으로 교체했다.

다만 사용자의 부주의나 건물 인테리어 등으로 인한 망실은 사업대상에서 제외했다.

낡은 건물번호판은 매년 읍·면 권역별로 조사를 통해 교체할 예정이며 민원과 지적재조사팀으로 사전 신청 후 재발급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낡은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으로 정확한 위치 파악과 빠른 길 찾기, 정확한 우편 배송 등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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