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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천년의 솜씨’ 신동진쌀 뉴질랜드 수출 선적식 진행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9월 11일 13시47분

부안농협은 지난 11일 부안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김원철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의 솜씨’ 신동진쌀 뉴질랜드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쌀값 지지 및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전북쌀 수출 계획인 1100여톤 중 신규 시장 개척으로 지난 5일 캐나다에 40톤을 수출한 데 이어 이날 뉴질랜드에 20톤을 수출하게 됐으며 올해 총 1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농협은 2014년 몽골에 조곡을 수출한 지 10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이번 수출을 주관한 시크한은 쌀을 최상의 품질로 공급하기 위해 리퍼(reefer) 컨테이너를 활용해 냉장 상태로 유통한다.

데이터를 통한 AI 기술을 활용해 적정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등 최상의 밥맛을 내며 기존 상온 유통에 비해 가격은 30% 이상 비싸지만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원철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를 기회 삼아 캐나다 시장을 시작으로 뉴질랜드까지 시장을 넓혀 부안 ‘천년의 솜씨’ 신동진쌀을 해외에 다시 알리게 돼 기쁘지만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부안농협에서 엄선해 가공한 쌀이 해외에서도 호평받을 수 있도록 품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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