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독일 작센주 교류협력

수소, 탄소, 농업 등 상생방안 모색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9월 05일 19시04분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미하엘 크레취머 독일 작센주 주총리가 4일 주총리실에서 교류 의향서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와 독일 작센주가 수소, 탄소, 문화, 농업 등 다방면에서 교류하고 협력하자며 맞손 잡았다.

도에 따르면 유럽 출장중인 김관영 도지사는 4일(현지시간) 미하엘 크레취머 작센 주총리와 이 같은 내용의 교류 의향서를 맺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아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가 유럽 국가와 처음 맺는 사례로, 미주와 아시아에 집중된 교류지역을 유럽까지 확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작센주와의 협력이 전북자치도가 유럽지역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수소와 탄소산업, 친환경 농업, 전통문화 분야에서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 직후 김 지사 등 전북대표단은 수소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유럽 최초의 도자기를 만드는 마이센 제작소, 드레스덴 공과대학 등 현지 주요 기관도 차례로 돌아봤다.

앞선 2일 출국한 김 지사는 오는 8일까지 네덜란드와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유럽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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