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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 지원 방식 늘려 관리 사각지대 최소화

김정명 의원 “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 필요”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9월 05일 17시23분

치매 관리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한의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사업은 치매 예방을 위한 한약과 침구 치료비 부담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5일 전주시의회 김정명 의원은 제4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사업 도입으로 치료 부담을 덜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치매 관리 일환인 한의치료는 부산 등 일부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 2022년 치매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한의약 진료 근거가 마련됐고, 익산과 장수 등 전북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치매 예방에 한약제제나 침 치료가 효능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면서 “타 지자체에서는 한의약 치매 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조기 관리를 통한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치매예방사업을 시행하는 지역의 주민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치료의 선택 폭을 넓혀 치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경도인지장애와 인지 저하로 불편함을 겪는 시민이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60세 이상 중 치매 추정 인구는 약 1만 2,000명으로 전체 노인의 7.5%를 차지한다.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지난해 기준 약 2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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