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읍서 펼쳐진 태권도의 향연… 전국 초등 태권도 선수들 실력 겨뤘다

전국에서 모인 2.100여 명의 어린이 선수단 정읍에서 기량 뽐내

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09월 05일 15시22분

정읍에서 개최된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국내 태권도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북 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와 정읍시 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100여 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선수 등록자인 A 리그와 미등록자인 B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경기에서 각자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시 체육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우수자인 정읍서초등학교 6학년 김미승 선수가 공인 품새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해 정읍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대회 중간인 지난 1일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한국 초등태권도연맹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리고 품새 시연과 팬 사인회가 이어져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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