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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상사화 만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9월 05일 14시41분

부안을 대표하는 꽃 붉노랑상사화가 변산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항) 탐방로를 따라 오는 7일에서 14일 사이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및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붉노랑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변산마실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는 변산에서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황홀한 광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변산마실길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야생화가 피어나 탐방객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길”이라며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이번 주말 짧게 피었다 쉽게 져버리는 붉노랑상사화의 절정을 놓치지 말고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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