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수해민 재난지원금 233억 추석전 지급

도, 7월8~19일 비피해 복구계획 확정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9월 02일 18시51분

올 여름 장맛비에 피해를 입은 도내 수해민들은 추석(17일) 전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는 2일 정부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이 포함된 총 2,157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해민들에게 지급될 재난지원금은 233억 원이 책정됐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장맛비에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주민이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1,924억원 규모다.

앞서 도내에선 모두 2만6,622건에 달하는 장맛비 피해를 입었다. 피해액은 총 587억 원대로, 전국 피해액(3,182억원) 18.5%를 차지했다.

이중 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2만6,187건에 달했다. 주택 침수 634동, 농작물 피해 2,266㏊, 소상공인 피해 2,590개 업체 등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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