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안호영 의원, 환경부장관과 전북 동북권역 환경 현안 점검

김완섭 환경부장관, 취임 후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위해 30일 전북 진안 무주 등 동북권역 방문
진안 금강수계 수변구역 해제 및 무주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 필요성 적극 설명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9월 02일 16시27분

국회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환경노동위원장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전북 동북권역인 진안군과 무주군 등을 방문해 환경 분야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현안에 긍정적으로 답변, 관련 내용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취임 이후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위해 지난달 30일 환경 관련 이슈가 많은 전북 동북권역 방문에 나섰다. 이날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환경부 장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제도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환경부 장관이 직접 전북을 방문한 것은 사실상 최초의 일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고 황인홍 무주군수와 전춘성 진안군수 등이 직접 대동, 현안 해결의 당위성과 간절한 지역내 여론을전달했다.

이날 안 의원은 김 장관과 함께 진안군 금강수계 수변구역 해제 요청지역인 안천면 보한마을을 방문해 주민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토지 활용을 위해 수변구역 제도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후 무주군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립공원탐방로 예정지역(설천면 일사대 일원)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생활 인구 유입을 위해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안호영 의원은 “전북 동북권역은 산 좋고 물 맑은 청정지역이지만 환경 관련 규제가 가장 많아 주민들이 오랫동안 희생을 감내해 왔다. 또 그럼에도 국민들은 자연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개발이 이뤄진다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고 국민들도 청정지역에서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다”며 주민들과 국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환경부장관에게 제안했다.

특히 현장에서 안 의원은 “전북은 동북권 뿐만 아니라 군산, 익산, 전주 등 다른 지역에도 환경 관련 현안이 많다”고 운을 뗀 후 환경부 장관에게 “조만간 전북을 다시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다시 전북을 찾겠다. 지속적으로 전북 내 환경 관련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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