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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속도’

주차장 시설 확충…내년 말 준공 목표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9월 02일 15시54분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이 밑그림을 다시 그렸다. 배경에는 서부신시가지 등 서부권의 주차난 문제가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전일고등학교 인근 부지에 연면적 7,133㎡,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비 27억원과 복권기금 20억원 등 총 343억원이 투입된다.

완공을 1년여 앞두고 초기 계획과 달라진 부분은 주차장이다. 당초 시는 주차장 73면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했지만, 서부권 주차난과 주민 편의 등을 고려해 주차 면수를 225면으로 다시 설정했다. 부족한 재원은 최근 복권기금을 추가로 지원 받으면서 해결했다.

김현옥 노인복지과장은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살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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