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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타한 태풍 영향, 우리나라 서쪽 기온↑

주말까지 한낮 무더위 계속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29일 16시17분

일본을 강타한 태풍 영향을 받아 한반도 서쪽은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10호 태풍 산산은 이날 밤 일본 규슈 서해안에 상륙, 2일까지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동풍이 불어오고 있으며,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예상된다.

다만 전북을 비롯해 서쪽 지역은 동풍에 의한 승온 효과와 강한 햇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32~34도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태풍이 물러난 내달 초에는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내달 2일 찬 공기가 남하하기 시작해, 폭염특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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