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성고 배구, CBS배 전국대회 우승... 올 시즌 3관왕

전주근영여고 준우승...배구 명가 입증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8월 29일 15시28분

익산 남성고등학교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배구 명가임을 입증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제35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남성고가 정상에 올랐다.

남성고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5월 종별대회와 6월 익산보석배 전국대회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남성고는 결승전에서 맞붙은 수원 수성고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짜릿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박건우(2년)가 대회 최우수상, 최유현(2년)은 세터상, 조영운(2년)은 공격상을 수상했다. 신재민(2년)은 아웃사이트 히터상을 강수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전주 근영여고는 서울 중앙여고와 대결을 펼친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남성고와 근영여고의 쾌거는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수영 남성고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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