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벼·고추재배면적 전국 세 번째 규모

도내 벼 재배면적 10만4,348ha, 고추재배면적 3,088ha
벼 재배면적 익산시·김제시·정읍시·군산시·고창군 순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8월 27일 17시02분

전북지역 벼와 고추재배면적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전국 세 번째 규모로 나타났다. 도내 벼 재배면적이 1만ha 이상지역으로 가장 높은 지역은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군산시, 고창군 순이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7일 발표한 ‘2024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벼 재배면적은 10만4,348ha로 전년(10만7,383ha)대비 -3,035ha(-2.8%) 감소했다.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 생산 정책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4만7,738ha)이 가장 높고, 이어 충남(12만9,787ha), 전북(10만4,348ha), 경북(8만9,339ha), 경기(7만2,914ha)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익산시(1만5,678ha)가 가장 높고, 이어 김제시(1만 4,427ha), 정읍시(1만2,583ha), 군산시(1만1,734ha), 고창군(1만1,094ha), 부안군(9,576ha), 남원시(9,393ha), 순창군(5,286ha), 임실군(3,666ha), 완주군(3,461ha), 장수군(2,652ha), 전주시(2,357ha), 진안군(1,717ha), 무주군(747ha) 순이다.

올해 도내 고추재배면적은 3,088ha로 전년(3,106ha)대비 -18ha(-0.6%) 감소했다. 감소의 원인은 생산비 증가로 인한 경영 어려움 등의 영향으로 고추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2년에는 고추재배면적이 3,586ha로 지금보다 높았지만 매년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 고추 재배면적은 경북(7,280ha), 전남(4,094ha), 전북(3,088ha), 충남(2,634ha), 충북(2,447ha)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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