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소방서, 관내 호텔 대상 공기안전매트 전개 훈련 실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8월 27일 14시18분

부안소방서는 지난 26일 관내 호텔을 대상으로 고층 건물 인명사고 대비를 위해 공기안전매트 전개 등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긴급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화재진압대원 등 현장 요원 20여명은 공기안전매트 전개 숙달과 현장 적응성 강화에 대한 훈련을 소화했다.

피난기구의 화재안전기준에서 정의된 공기안전매트는 화재 등 위급한 상황에 부닥친 구조대상자가 건축물 외부로 뛰어내릴 때 전개되는 장비이며 충격을 흡수해 안전하게 지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매트 내 공기 등을 주입하는 구조로 제작된다.

특히 보유한 품목의 현장 위험성 평가를 통한 위치선정, 구조자 높이를 고려한 구조활동에 중점을 뒀다.

소철환 서장은 “공기안전매트는 긴급한 현장 상황에서 신속한 전개로 인명구조를 해야 할 때 필요한 장비”라며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대비 태세를 갖춰 고층 건물 인명사고 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소방서는 관내 공기안전매트 보유 소방대상물 10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추가 훈련을 실시 예정이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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