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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임실군 문화유산 소유자·관리자 대상 관리교육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8월 27일 13시03분

국가유산아웃리치연구소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27일 임실향교에서 임실지역의 국가유산 소유자관리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관리교육을 가졌다.

교육에는 문화유산 소유자관리자를 비롯하여 기초지자체 담당자, 지역소방서가 참석하였으며, 전경미 센터장의 ‘국가유산 소유자·관리자가 알아야 할 재난대응법’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소방서 관계자의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사용 및 점검요령’, 이정의 상시예방관리팀장의 ‘임실지역 국가유산의 현황과 관리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문화유산의 화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가운데, 우리 문화유산은 대부분 목재로 이루어져 불에 매우 취약해 관리자의 신속한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문화유산 관리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관계로 사전 예방교육이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재난 대응 훈련 및 일상관리 교육과 더불어 차세대 관리자 양성을 위한 기초적인 교육도 진행되었다. 나아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확보조치가 강화되는 분위기에 따라 문화유산 주변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인 파악도 이루어졌다.

전경미 센터장은 “이러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문화유산 소유자·관리자가 관리주체로서 책임을 인식하고, 각자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문화유산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였다”며 “문화유산에 대한 소유자관리자의 주도적 보호관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임실군청 김철배 학예사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 관리단체,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는 소유자관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의 재난대처법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국가유산청의 복권기금과 전북특별자치도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잇다. 올해 도내 동부권역 8개 지역의 382개소 국가유산을 관리한다. 2011년부터 국가지정 및 도지정유산, 비지정유산을 관리하고있으며, 국가유산 분야의 전공자와 수리기능자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전문 모니터링, 경미한 문화유산 수리 및 일상관리를 진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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