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산업 첫걸음

도-화학연구원-우석대 등 업무협약
완주 봉동에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8월 26일 18시13분

수소연료전지 전기자동차에서 떼낸 폐연료전지를 재제조나 재사용, 또는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연구기관이 완주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은 26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2산단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를 공동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따낸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중 하나로, 오는 2028년 12월 준공 가동을 목표로 총 25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수소 시범도시인 완주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대형 버스와 트럭을 상용화하고 수출한 현대차 전주공장을 비롯해 수소연료통 제작사와 부품소재사 등 관련 기업체가 즐비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란 비전을 실현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분야 우수한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수소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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