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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의원,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

“특위를 통해 호남 지역 우리당의 지지율 상승 견인 역할 기대”
정운천 전 위원장 성과 이어 호남 동행의원 추진 예정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8월 26일 15시57분

국회 조배숙(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26일 제 18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는 구성안을 의결했다.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회 구성안은 지난 6일 가진 한동훈 대표와 오찬 자리에서 조배숙 의원의 ‘호남동행’ 재추진 필요성에 대한 건의를 통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과 호남 민심 잡기 등 이른바 서진 정책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조배숙 의원은 “어느 정당이든 지역적으로 균형 있게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지역에 따라서 특정 정당의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며 “여당의 험지인 호남에서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회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호남에서 호남동행의원들과 함께 22대 국회에서도 각 지자체의 정책과 사업을 살피겠다”라며 “다가오는 예산정국에 맞춰 호남지역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배숙 특위 위원장 임명 칮 특위 구성이 본격화하면서 전북 등 지역의 기대감도 높다. 호남동행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운천 전 국회의원이 추진했던 서진 정책의 일환으로 △성일종 순창군 동행의원의 전북 숙원 ‘산지관리법’개정안 대표발의 및 본회의 통과, ‘순창군 상습 수해복구사업’예산 반영, 순창군 명예군민증 수여, 자랑스러운 5 18 광주인상 수상, △배준영 광주시 동행의원의 ‘서구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 예산 반영 및 감사패 수여 △임이자 장흥군 동행의원의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장흥군 선정 지원, ‘탐진강 꺽저기 복원 및 보전시설 증·개축 사업’ 예산 반영 등을 이끌었다. /서울=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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