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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로맨스스캠 피해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기사 작성: 임규창 - 2024년 08월 23일 13시26분

익산경찰서는 지난 21일 로맨스스캠 피해를 예방한 익산 동산원예농협 김은영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은영 과장은 피해자가 전날 100만원을 은행창구에서 출금하고 다음 날 200만원을 추가 출금해 타 계좌로 이체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이를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200만원의 추가피해를 예방했다.

피의자는 SNS를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약 1개월간 연락을 주고받았고 현재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피해자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표를 끊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100만원을 송금받고 추가로 200만원을 송금받으려 했다.

로맨스스캠은 피해자에 대한 이성적 관심을 가장해 피해자의 관심을 얻어 그들의 호의를 이용하는 신용사기의 일종으로, 24년도 상반기 피해액만 전국적으로 3,242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은영 과장은“피해자가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는데 범죄피해로 200만원을 추가 송금하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피해를 당하지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병문 평화지구대장은“로맨스스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SNS 습관을 점검할 것을 당부하고 은행에 대한 예방홍보활동을 병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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