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확장 '청신호'

6차선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8월 22일 19시04분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위치도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호남고속도로 김제IC~삼례IC 구간 확장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착공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2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같은 사업안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사업은 김제시 금구면~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18.3㎞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도록 계획됐다. 사업비는 약 3,372억 원대로 추산됐다.

문제의 구간은 삼례IC 북측까지만 6차로로 운영되면서 지·정체가 반복되는 병목현상을 빚어왔다. 따라서 6차선으로 확장되면 이 같은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다.

아울러 가까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김제 백구 특장차 클러스터의 물류기능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건설이 한창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서부내륙 고속도로 등 장래 교통수요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안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거쳐 조속히 공사에 착수할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2017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후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증가되면서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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