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e스포츠, 세계무대 활약 기대"

도, 대통령배 종합우승 주역 격려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8월 22일 17시40분

김관영 도지사가 22일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를 제패한 전북대표 선수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22일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를 첫 제패한 전북대표 선수단을 도청으로 초청해 이 같은 말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펼쳐진 대회에서 총점 163점을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2016년(제8회) 첫 대회 출전이래 처음이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와 FC온라인(개인전) 등 두가지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전북대표인 뱀의머리팀(성태효·정용준·이재희·류강민·윤도현)이 예선 전세트 승리란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며 결승전에 올라 인천팀을 제물삼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영예의 주역 중 한명인 성태효 선수는 대회 MVP로 뽑혔다. FC온라인 또한 이스포츠 대회에 첫 출전한 전북대표 문신권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 지사는 “전북에 첫 종합우승을 안겨준 전북대표 선수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성과를 발판삼아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KeG는 이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대회로, 전국 광역시도가 선발한 선수들이 일정기간 프로게이머 전문 교육기관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거쳐 출전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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