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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전세사기 피의자 구속심사 앞두고 도주, 지명수배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24일 16시40분

완주 전세사기 피의자 중 1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해 지명수배됐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55)씨를 지명수배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완주에서 소유권이 없는 아파트를 임대법인 명의로 임대, 114명으로부터 보증금 6억9,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A씨를 비롯해 전세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시공사 대표, 부동산컨설팅업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을 앞두고 연락이 두절,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며 “서민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전세사기 사범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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