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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가족 호우피해 입었다면...병역의무자 입대 연기 가능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18일 17시10분

전북지방병무청(청장 김성준)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가 희망할 경우 입영일자 연기가 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연기대상은 호우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 중 병역(입영)판정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요원 소집 및 병력동원훈련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다. 연기 기간은 병역판정검사 또는 입영 일자로부터 60일 범위 내다.

신청은 전화(1588-9090) 또는 병무청 홈페이지, 병무청 앱 민원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담당자 전화 등을 통해 피해 사실 확인 후 연기처리 된다.

연기가 해소된 이후 현역병 등은 가까운 일자에 입영이 가능하고, 동원훈련의 경우 재입영 또는 동미참훈련으로 전환된다.

김성준 전북지방병무청장은 “이번 조치로 병역의무자가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복구 후 안정된 상태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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