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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9일까지 최대 150㎜ 예상, 주말도 비

고창·군산·익산 호우특보에 12건 안전조치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대비해야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18일 16시31분

전북 지역은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산‧익산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1시 기준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정읍 내장산 48㎜, 군산 어청도 43㎜, 김제 40㎜, 임실 신덕 32㎜, 전주 32㎜ 등이었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익산 함열읍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완주 삼례에서 천막이 날아가는 등 12건 신고가 접수, 전북소방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까지 예상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20일에도 20~70㎜ 강수량이 예보되는 등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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