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의회, 군산서 수해복구 구슬땀

18일은 민주당 익산에 총출동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7월 17일 18시31분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사무처 직원들이 17일 침수 피해를 입은 군산시 임피면 한 토마토 농장을 찾아 수해복구를 돕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도내 곳곳에서 장맛비 피해를 복구하려는 필사의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도 힘을 보탰다.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사무처 직원 등 30여 명은 17일 침수 피해를 입은 군산시 임피면 한 토마토 농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푹푹 찌는듯한 하우스 속에서 약 2만그루에 달하는 토마토 작물을 자르고 망가진 재배시설 복구를 도왔다. 아울러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도 위로했다.

문 의장은 “회기중임에도 사무처 직원들이 복구에 참여했는데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 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곳에 먼저 찾아가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 또한 이날 완주군 화산면과 익산시 웅포면 등 호우피해 현장을 잇달아 찾아 그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주민들부터 애로사항도 경청했다.

김 지사는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하고 내일(18일)부터 이뤄지는 중앙 합동조사 또한 철저히 대응해 국비가 차질없이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18일 익산시 망성면 방축마을 일원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예고했다.

호남권 국회의원과 도내 지방의원과 당원 등 모두 200여 명이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전당대회를 앞둔 중앙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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