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을 K-방산 소재부품 거점지로"

방사청, 전주서 방산기업 소통시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7월 16일 18시07분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전북을 ‘K-방산 소재부품 거점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김 지사는 16일 전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주관 ‘제4회 다파고(DAPA-GO) 2.0’에 참석해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도 중요하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자치도는 도내 방산분야 첨단소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방위산업 첨단소재부품 글로벌 자립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파고는 방사청이 전국 방산분야 중소기업, 또는 혁신기업을 찾아가 소통하는 자리로, 이번 전주 행사는 석종건 방사청장을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관련 기관단체와 기업체 대표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방사청은 이 자리에서 우주, 반도체, AI, 드론, 로봇 등 5대 첨단분야 핵심기술 개발계획을 소개한 채 그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주문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여러 산·학·연·관과 손잡고 방산업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군산항을 중심으로 중소형 군함이나 경비함 건조, 또는 그 정비로 특화된 선박산업 개편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군산대도 국방과학연구소와 손잡고 탄소섬유를 활용한 위성 발사체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만금개발청 또한 국과연과 손잡고 새만금에 인공지능과 무인드론 등을 개발할 연구시설과 시험시설을 집적화 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론 이를 방위산업 클러스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도내 농식품 기업들 또한 전투식량이나 급식제품을 개발해 납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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