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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마을기업을 찾아서)행복나눔보물상자협동조합

지역사회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활동
독거어르신 생신잔치·엄마의 반찬·아이들 장학금 등 진행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7월 16일 16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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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보물상자협동조합’은 마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거마중앙로 65에 위치한 이 조합은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어르신 한글공부’, ‘엄마의 반찬’, ‘가로수 밑 꽃심기’, ‘아이들 장학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익사업으로 카페 ‘삼천마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합은 설립되기 전, ‘삼천도시대학협의회’로 2011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랐지만, 우리들 스스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가꾸고, 잘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 가자는 목적으로 꾸준히 활동을 진행해 2016년 9월 ‘행복나눔보물상자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우리들 스스로 만드는 좋은 동네”라는 슬로건으로 초기 주민 8명으로 시작해 현재 약 30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10개의 분과로 나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진행하는 ‘독거어르신 생신잔치’가 있다.

이는 홀로 남아 적적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12개의 어린이집과 연계해 아이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봉사이다. 2015년 2월부터 매월 진행된 이 봉사는 현재까지 꾸준히 실시되고 있으며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조합원들에게는 뿌듯함과 기쁨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행복나눔보물상자협동조합’에서는 ‘어르신 한글공부’, ‘엄마의 반찬’, ‘가로수 밑 꽃심기’, ‘아이들 장학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수익사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행복나눔보물상자협동조합’은 2020년, 카페 ‘삼천마실’을 개업하게 됐다.

‘삼천마실’은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가진 동네카페로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쉴 곳을 제공하고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이 뜻을 모아 운영하는 ‘삼천마실’ 카페는 ‘막걸리 술빵’, ‘수제청(패션후르츠, 레몬)’ 등을 직접 개발하고 정성을 담아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패션후르츠, 레몬 수제청은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행복나눔보물상자협동조합 허정 이사장은 “더 나아가 다음세대를 바라보며 꾸준히 마을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동네의 자랑과 고민거리를 우리들 스스로 찾아내 해결방안을 계획하고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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