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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특별재난지역 선포하라"

김관영-조배숙, 정부에 건의
문승우, 근본적인 대책 촉구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7월 14일 17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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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이 지난 12일 군산시 성산면 산사태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장맛비에 쑥대밭된 익산, 군산, 완주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난 12일 간부회의를 열어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완주와 익산 등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사전조사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 현장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도 주문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또한 같은 날 호우 피해가 큰 익산 망성면과 군산 성산면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현장 점검은 문용회 익산을 당협위원장, 오지성 군산김제부안갑 당협위원장, 송영자 익산시의원, 윤세자 군산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조 도당위원장은 “이번에 수해를 입은 군산과 익산 지역들은 매년 집중적인 호우가 있을 때마다 피해가 반복됐던 곳이라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당국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같은 정부나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도 이날 임상섭 산림청장 등과 함께 군산시 성산면 산사태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문 의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책 마련에도 힘 쏟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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