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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향교에서 ‘고택 아트 페스타’ 연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7월 14일 15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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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향교가 오늘 가을에 ‘고택 아트 페스타’를 갖는다.

디자인에보가 ‘2024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4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은 미술품 유통 활성화 및 작가 미술장터의 시장성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호남지역에선 유일하게 디자인에보가 선정됐다고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전국에서 모두 8개 단체가 선정됐다.

디자인 에보는 2022년에 개최한 ‘고택아트페어&재즈페스타’를 시작으로 ‘2023 고택 아트 페스타(GAF)’를 개최해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재단이 수여하는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예술관광상을 수상했다.

재단이 시행하는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에보 미디어 레지던시’를 다년간 운영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및 교류지원과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험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국비 확보를 통해 ‘2024 고택 아트 페스타(GAF:Gotaek Art Festa)’를 기획, 시각 미술 작품 유통과 도내·외 아티스트가 교류할 수 있는 작가 미술장터로서 네트워크 플랫폼을 운영한다.

무주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행사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무주향교에서 열린다.

지역 청년 아티스트와 도내외 시각 미술 장르 아티스트가 작품 전시와 판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토크와 공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무주 반딧불 축제도 예정,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곤 무주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를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향교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생각에 공간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김현정·박세진 공동대표는 “지역문화유산인 고택과 고건축에 대한 공간적·역사적 스토리를 대중적인 메시지로 공유하고 시각미술 장터의 감각적인 경험이 결합한 차별화된 글로컬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어 “페스타를 통해 향교의 공간과 더불어 공간을 찾은 관람자, 컬렉터, 갤러리 관계자가 작품을 관람하고 공간을 즐기는 색다른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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