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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55개교 집중호우 피해

휴업 등 6개 학교 학사일정 조정
시설피해 신속 복구 총력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7월 11일 16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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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완주소방서 대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완주지역 학교에서 물세척 등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다. /완주소방서 제공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전북 도내 학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일부 학교가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도내 55개교가 토사유출, 침수, 전기누전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군산 중앙중과 대성중이 단축수업을, 10일 운주중이 휴업 조치한 가운데 운주초와 전북외고, 한국게임과학고가 12일까지 휴업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피해 학교는 군산 11개교, 익산 20개교, 정읍 5개교, 김제 2개교, 완주 11개교, 부안 2개교, 남원 고창 진안 순창 각각 1개교다.

지역 마을과 학교 등 수해 복구 작업도 한창이다. 운주초중학교는 완주소방서 대원들과 학교 관계자,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토사 물세척 등 복구에 땀을 흘렸다.

전북교육청은 각급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시설점검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등을 요청하고 기상상황의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다음 주 15일부터 장마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또 호우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각별한 피해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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