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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초록우산과 9남매 가정 주거지원에 맞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7월 04일 12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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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4일, 광활면 다둥이가정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 다둥이가족은 모두 12명으로 광활면에서 농삿일에 종사하는 이씨 부부를 중심으로 9명의 자녀와 71세의 부친까지 모시고 다복하게 살고있다.

특히 시가 저출산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속에 지원방안을 모색해오다 두 칸의 방과 1개의 화장실이 딸린 열악한 노후주택에서의 생활 소식을 접하고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꾀해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새 집 지어주기 동참을 이끌어 냈다.

새 집 지어주기 동참은 초록우산이 언론매체와 기업체를 통한 홍보 등 ‘사랑의 집 지어주기’ 캠페인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김제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인 지원으로 올 연말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다.

다둥이가족 입주 지원에는 김제시건축사협회와 광활농협, 사회적기업들의 재능지원에 이르기까지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린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었다. 초록우산의 아늑한 보금자리 마련에 감사드리며, 다자녀가정의 주거환경개선책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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