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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서점 ‘책쾌’ 전주 뜬다

전주형 독립출판 북페어 오는 6~7일 문화공판장 작당서 개최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7월 02일 15시44분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전주책쾌’가 오는 6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국 독립출판인에게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독립출판 책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출판인은 전국 총 89팀으로, 강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강준 도서관본부장은 “독립출판을 꿈꾸는 예비출판인들에게 좋은 자극과 영감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쾌(冊儈)’는 조선시대 서적중개인을 의미한다. 서점업이 금지됐던 조선시대에 막힌 유통의 흐름을 뚫고 책 문화를 이끌던 역사적인 책장수로, 현대의 관점에서 독립출판인이자 마케터, 북큐레이터, 비평가, 이동식 서점인, 출판기획자 등 다양한 면모를 가진 책 엔터테이너로 볼 수 있다.

행사는 일요일인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 등은 전주책쾌 인스타그램(@jj.bookfair)을 참고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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