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정책장터'로 대시민 공론의 장 열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7월 02일 14시47분

군산시는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의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6일 군산시청 내에서 지역의 현안 발굴과 시민토론과 정책 제안을 통한 공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정책장터는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을 배우는 민주적 시민 공론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전에 선정된 시민 우수제안 9개 중 시민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최우수 제안을 결정하는 내가 뽑는 정책마당, 시장과 시의장, 국회의원이 시민들과 함께 시정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민과의 토크 콘서트, 따뜻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와 함께하는 명사 특강 등이다.

이밖에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평소 생각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민 발언대와 원탁에 모여 삼삼오오 그룹별 정책을 만들고 제안하는 왁자지껄 원탁 토론회,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한 나도 군산 박사 등이 있다. 이 3가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https://www.gunsan.go.kr/main/m140/view/1450838?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또다른 프로그램으로 ▲군산시와 각 기관의 관련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시민 제안을 받는 '정책 부스' ▲내가 사는 지역에 필요한 제안을 군산시 대형 지도위에 붙여보는 '정책 제안 지도' ▲시정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 제안을 과거시험과 연계한 '정책 과거시험' ▲정책과 놀이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정책 보물찾기' 등을 운영중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첫 번째 열리는 정책 장터를 통해 다수의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논의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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