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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연일 배터리공장 화재사고 대비 대응책 논의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7월 01일 16시30분

군산시는 1일 최근 배터리공장 화재사고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형참사를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군산시 안전총괄과, 환경정책과, 산업혁신과를 비롯한 군산소방서, 새만금개발청, 군산고용노동지청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위험물질 안전관리 등 사전예방 대책과 사고 발생시 초동대응 조치 등을 다뤘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위험 요소 ▲위험물질의 안전관리 제고 방안 ▲화재 발생시 회사 자위소방대의 진화 활동 등 ▲안전장비 착용과 위험물질 취급 등 근로자 안전의식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교육 훈련 등 배터리공장 화재 사고 대응책이다.

이날 논의를 통해 대부분의 사고가 작업자의 부주의나 노후 설비로 인한 발생으로 파견과 용역업체 근로자의 안전의식 , 작업 전 사전교육, 공장시설에 대한 관리책임자의 수시 안전점검과 시설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거론됐다.

이밖에도 화재나 화학사고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소방서와 화학방재센터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 참여 관계자는 “배터리공장 화재의 경우, 불을 완전히 끄기도 어렵고 폭발과 많은 연기로 인해 인명구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위험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작업자의 안전의식 제고 등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환경부, 노동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서와 함께 이차전지 관련기업 8개소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꾀하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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