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이달부터 시범운영

소룡동 산단민원센터,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등 편의 시설 두루 갖춰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7월 01일 16시19분

군산시가 이달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조성한 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8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 중 꼼꼼한 정비를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군산 오식도동에 자리한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55억 원의 투입으로 원스톱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꾸려진 시설로, 지난 4월 BF 본인증을 마무리하고 센터 운영의 내실을 기해왔다.

이 시설은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소룡동 산단복합문화센터,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을 집적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과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장 등 입주기업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처로 다목적 대관시설 등을 갖췄다.

또 복합문화센터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오식도동에 있던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하고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 편의, 대관시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과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소회의실 등으로 쓰여진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도서대여 등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비도심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 벤치프레스 등의 운동기구를 통해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운동까지 할 수 있고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등 대관시설은 대관 신청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3층은 기업지원센터, 기업상담실과 지원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평생학습센터 강의실 등으로 꾸려 기업 지원과 상담 등의 공간으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근로자와 주민들에 인문교양과 문화예술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시내와 25km 떨어져 문화·체육·편의시설의 부재로 소외되었던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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