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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중국 길림성교육청과 29년 우정 이어가

서거석 교육감, 길림성 방문...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 강화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25일 15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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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중국 길림성교육청이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으며 29년 우정을 돈독히 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국제교육·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4~2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전북교육청은 서 교육감이 24일 중국 길림성을 방문해 장홍빈 길림성 교육청장과 교육실무위원들을 만나 국제교류 협력 확대와 교육 협력 사항에 관해 협의하고, ‘교육교류 ‧ 협력범위 확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과 길림성 교육청의 국제교류 협력은 지난 1996년 시작해 올해 29년째를 맞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방향 △학생과 교직원의 상호방문을 위한 지원책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력 증진 방안 △교원 양성 과정 등으로 상호 간의 우의를 더욱 다지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 확대 등 교육 분야 상호 교류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25일에는 길림성실험중학교와 장춘사범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수업 인프라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교류수업 확대와 교사 양성 과정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길림성 교육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길림성 내 학교와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류 협력 및 학력 증진 등 교육 정책에 관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지자체나 교육청 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학생과 교사의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에는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 및 교직원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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