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소비자 경제상황 조금 나아졌다

생활형편·가계수입·소비지출전망 지난달보다 올라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6월 25일 14시56분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소비자의 경제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도내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도 전월보다 올랐고,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6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중 97.3으로 전월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로,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도내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CSI(87→89)는 전월보다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90→92)도 전월보다 올랐다. 가계수입전망(93→97)과 소비지출전망(102→104)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 의류비, 외식비, 여행비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보건비, 주거비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63→68), 향후경기전망CSI(73→78) 모두 전월보다 올랐다.

현재가계저축(87→88), 가계부채전망(102→103)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가계저축전망(92→89), 현재가계부채(103→101)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106→115), 임금수준전망(116→117)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물가수준전망(138→138)은 전월과 동일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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