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민주당, 무소속 의원과 원구성 논의하라"

무주군의회 송재기·황인동 의원 기자회견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6월 25일 13시44분

무소속 송재기·황인동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주군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분노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송재기·황인동 의원은“제9대 무주군의회는 새로운 변화, 함께하는 의정, 내일을 준비하는 무주군의회라는 의정 방침을 정하고 현재까지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존중하고 협조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특히“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속에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소로 군의 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이런 현실 앞에 의원들이 힘을 모아도 부족한 상황인데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무소속 의원들과 한마디 상의가 없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황 의원은“지역구 의원인 안호영 의원에게 묻겠다”며“무주군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이런 비상식적인 행태를 해도 묵인하고 방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묻고 지역구 위원장이면 위원장 답게 하라”며“무주군에 올때 국회의원이 일개 무소속 군의원에게 어떤 소리를 듣게 될 것인지 충분히 상상하고 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황 의원은“무주군의회 민주당 의원에게도 묻는다”며“무소속 의원들이 국민의 힘 의원인가, 이것이 정당정치 인가,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배려도 없는 이기적인 정치가 정당정치냐”고 거듭 물었다.

송·황 의원은“지난 선거에서 왜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의원 보다 득표율이 낮았는지,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가 앞으로 어떤 형국을 불어 올 것인지 분명 과한 욕심이 큰 화를 부른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황 의원은“민주당 의원들의 후반기 의장을 포함 원 구성 전체를 독식하려는 행태를 중단하라”며“28일까지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원 구성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만약“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밀어 부친다면 협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원 구성에 대해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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