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사설]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다해야

전북 초중고, 9월 말까지 감염병 대응 훈련
감염병 확산 막기 위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권장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6월 23일 13시41분

전북지역 각급 학교가 모의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1일부터 '2024년 학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초·중·고·특수학교까지 자체 계획을 수립해 9월 말까지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21일 전북대 간호대학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및 지역 대표 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할 것 같다. 감염병 발생 상황이 부여되면 기관 간 상황 전파, 역할 분담, 위기 대응 도상 훈련 및 평가 등 실전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물론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도 오는 24일 무주와 임실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고 갖는다. 교육청이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발생 감시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소속 기관 및 각급 학교에 백일해 발생 현황과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안내하며, 백일해 발생 감시 및 접촉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확산됨에 따라 학생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백일해는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작성 기침과 콧물, 눈물 등 감기 증상이 1~2주간 이어진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환자 발생 시 나이스(NICE)를 통한 즉시 보고 △예방접종 누락자 및 추가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 권장 △방역물품 관리 및 정기적인 소독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대상 보건교육 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도내 백일해 확진 학생은 지난 17일 현재 15명으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은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학생 및 교직원 대상 보건교육, 가정통신문 발송, 추가 방역소독 및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전북교육청은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보건소, 교육지원청, 관련 전문가 등 각 기관들이 협력하는 소통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들어 백일해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 및 학교 업무 담당자들의 훈련은 아주 중요하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전북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각급 학교에서는 백일해 예방 수칙 및 발생 감시, 접촉자 관리 등에 더욱 철저히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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