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금융기관 대출 늘고 예금 줄어

중기 증가폭 줄고, 가계대출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6월 20일 17시28분

4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은 늘고 예금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은 대기업 증가, 중소기업 증가폭 줄었으나,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대출은 전반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예금은 요구불예금(예금주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는 예금)이 감소 전환되고 저축성예금의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4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24.3월-3,668억원→4월+1,965억원)은 증가 전환됐다.

기업대출(+1,542억원→+1,394억원)은 대기업이 증가 전환됐으나 중소기업의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줄었다.

가계대출(-2,062억원→+559억원)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모두 증가로 전환됐다.

4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24.3월-3,206억원→4월-79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3,268억원→-514억원) 및 신용협동조합(-322억원→-233억원)의 감소폭이 줄었으며 상호금융(+211억원→+649억원)은 증가폭이 늘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1,784억원→+1,235억원)은 증가 전환된 반면 가계대출(-1,379억원→-1,691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4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24.3월+15,335억원→4월-3,078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예금(+9,791억원→-4,453억원)은 요구불예금이 감소 전환되고 저축성예금의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시장성수신(+653억원→+47억원)은 증가폭이 줄었다. 4월말 예금은행 예대율(24.3월 68.4%→4월 69.4%)은 69.4%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4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24.3월+4,891억원→4월+1,328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상호금융(+3,380억원→+596억원), 새마을금고(+662억원→+297억원), 신용협동조합(+889억원→+255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우체국예금(-534억원→-1,315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자산운용회사(+551억원→+2,194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도내 금융기관 4월말 총 여신 잔액은 69조 9,730억 원, 총 수신 잔액은 109조 1,769억 원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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